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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Trip-NZ여행

캠핑] 2014. 12. 13 ~ 14. 코로만델 & HOT WATER BEACH Camping 2부

by 뉴질랜드의 모든 정보를 담아보자!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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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Water Beach Top 10 Holiday Park  

 

느무 느무 기대가 많았던 캠핑장이였는데, 

기대 이상! 대만족!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였으므로서둘러 텐트를 쳤습니다.

TOP 10 회원의 경우 파워케이블을 무료로 빌려주거든요..  (보금금은 냈다가 돌려줌)

여기는 핫워터 가서 쓸 삽도 보증금만 내면 무료로 대여가능해요 ㅎ

 





 

내 사랑 "에르젠 텐트"!! 뉴질와서 처음 보는구나

핫! 근데 팩을 안가져왔음 ㅎㅎ

다행히 바람이 안불었음으로 그냥 의자에 묶어서 대충 쳤어요 ㅎ

 

텐트를 쳐놓고 본격적인 캠핑장 구경.

 

사이트도 완전 널찍널찍하고, 나무도 많고, 잔디도 좋고..

완전 대박이였음.

와우! 뉴질랜드 캠핑장은 다 이런것이야??? (라고 생각했으나 아니었음 ㅎㅎ)

 일박만 묵는다는 것이 너무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체스며, 탁구대, 조그만 놀이터, 방방이 환이 또래가 놀 거리도 제법 있고,

롯지 또한 아담하고 이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ㅎ

 











 

특히나 놀랐던 주방!

이곳은 정말 아무것도 안가져 가도 됩니다요. 

큰 냄비에서부터 포크, 칼까지 모두 완비!

사진은 없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은 우리집보다 더 좋았음 ㅎ

 

쟈 이제 드디어 메인 이벤트!

뜨거운 물이 퐁퐁 나온다는 바닷가 가보기...

캠장에서 바닷가까지 걸어갈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구요 10분정도 슬슬 걸어갈만 합니다.

 


이미 사람들이 이리 많았구요 ㅎㅎ

 



 

이미 우린 멋도 모르고 사람들과 떨어진 곳에서 열라 삽질을 하였으나,

뜨거운 물은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안나옴요 ㅎㅎ

 

게다가 날씨까지 너무 추워져 환이가 '집에 가자며... ' 울부짓는 순간,

 

지나가던 키위 커플이 "저쪽으로 가봐, 저기 물이 많아, 너무 뜨거워"

라면서 가르키는 곳은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곳 ㅎㅎ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다 이유가 있는 ㅎㅎ

 

처음부터 자리를 잘 잡고 땅을 파기 시작하면,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공간에서 자기만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자리 선점에 실패하더라 하더라도, 뜨거운 물은 그냥 땅위로 솓구치고 있었어요.

몸은 너무 춥고,

발은 너무 뜨겁고,

땅을 파려하면 파도에 계속 휩쓸림 ㅎㅎ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오래 놓았을 테인데,

아들이 너무 추워하여 따뜻한 텐트로 빽!

 

그뒤로 저녁먹는 내내, 자는 동안 내내 제법 많은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텐트 안인데 뭐 어때!

배수도 잘 되서 텐트 안으로 물도 안 세어 들어오고...

 

뉴질랜드에 살면 딱히 자연이 그리워 캠핑장을 찾게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나오면 좋구나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다음날 집으로 가는 길에도 비가 계속 주룩주룩

 

집으로 오는 도로위에 자주 보이는 젖소들은

매번 봐도 반가워요.!


 

이렇게 우리들의 첫번째 캠핑은 무사히!

 

뉴질캠핑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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