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캠핑 글이 될런지 뭐가 될런지 알수가 없네요.
어느새 2주전에 다녀왔는데 그것도 뉴질랜드 한인 캠핑 모임 정모를 다녀왔지요 ㅎㅎ
남편이 가입되어 있던 카페인데 꼭 가자며 ㅎㅎ
저는 정모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도, 또는 엄청 싫어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천성이 좋다라고 그래도 믿는 편이며
싫으면 상대 안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라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는 것을 귀찮아 하지 않습니다. 근데 알던 사람도 잘 못 챙기는지라 막 일부러 인연을 넓히려고도 안하지요.
어째꺼나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이곳입니다.
Martins bay holiday park
287 Martins Bay Rd, Auckland 0982
http://www.martinsbayholidaypark.co.nz/
캠핑 가기전, 아이 수영 강습하러 왔는데 날씨 너무 좋네요 ㅎ
오랜만에 북쪽으로 왔는지라 몇번이고 벼르고 벌렸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어요.
이곳에서는 직접 벌을 키우는지
허니 관련 여러 제품과 벌꿀 향이 강렬한 아이스크림을 팝니다.
꿀 향이 너무 강해서 환이는 안좋아했지만 제 입맛에는 괜춘
honey centre warkworth(http://www.honeycentre.com
그 후로 캠핑장에 왔고 텐트를 피는 동안 형아를 만났지요. 터닝매카드 하나로 둘이 완전 오랜 만난 친구처럼 이틀 내내 잘 놀았지요 ㅎ
제가 찍은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정모로 간것인데 사진기 들고 찍고 다니기 좀 뭐하기도 했고,
뭔가 일박 이일이라 시간도 없었다는 핑계를 ㅎㅎ
결론적으로 캠핑장은 생각보다 안 깨끗했어요. ㅎ
안 깨끗한게 엄청 드러운 건 아닌데 이제까지 가본 캠핑장은 타카푸나 캠핑장를 제외하곤 거의 호텔급으로 깨끗했거든요. 여긴 오클랜드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찾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래서 여러모로 완전 깔끔하지진 않았던 ㅎㅎ
바다 자체도 뭐 딱히 특별한건 없었고 꼭 브라운스베이에서 노는 느낌? 호
근데 오랜만에 대단위 모임에, 삼겹살에, 소주에, 파전에, 김치에, 파절이에 밤 늦게 술먹고 놀고. 한국 온것 같았어요 ㅎㅎ
아이도 엄마 여기 한국말 쓰는 사함 완전 많다며 ㅎㅎ
여러 게임도 같이하구요
저랑 아이가 출전했던 종이에서 오래버티기에서 아이가 마지막에 가위바위보를 이겨버리는 바람에 무려 1킬로 고추장을 받았지요 ㅎㅎㅎㅎ
아래는 전문 사진가인 무영님이 찍어주신 사진 ㅎㅎ
백년만에 가족 사진도 찍고
액자도 받았으니 완전 계탔지요 ㅎㅎ
역시 전문가가 찍은 사진은 너무 멋지네요. 뉴질랜드 이쁜 하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ㅎㅎ
역시나 일박이일 잘 놀고 왔습니다.
여름도 끝물이니 부지런히 놀러 다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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