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조금 먼 오타라 파머스 마켓에 가봅니다.
원래 수영장 가는 것이 목적이였지만,
이 마켓도 제가 뉴질랜드에서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지요.
주소 : Newbury Street, off East Tamaki Road, Otara
웹사이트 : http://www.aucklandnz.com/things-to-do/listing/otara-markets
1번 고속도로에서 이스트타마키 로드로 빠져서 조금만 가면 맥도날드가 보이는데,
그 길로 들어오면 됩니다.
오타라에 있는 넓은 주차장 한편을 마켓으로 만들어
매주 토요일 아침6시부터 정오 12시까지만 운영되는 마켓이에요.
주로 파는 것은 과일과 야채.
이곳은 농부들이 직접 와서 물건을 파는지라
싱싱하고 맛있으면서 엄청 저렴한 과일들이 많습니다.
과일 같은 경우, 상품 가치는 좀 낮아보이지만 맛있는...
이런 과일들은 진짜 엄청 싸요.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끝물을 제외하고는 주차하기가 힘든데요,
그래도 빠지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빙빙 돌다보면 주차는 금방 되요.
특히나 이 딸기!
이 아줌마는 저 딸기 한종류만 팔았는데요,
2팩에 5불, 5팩에 단돈 10불...
사람들 막 줄서서 사가고요.
저 초록박스 엄청 많던데, 제일 먼저 다 팔고 철수 하셨슴요 ㅎ
못보던 모종도 보이구요.
과일, 야채 뿐 아니라 여러 잡동사니들도 좀 있습니다.
쇼핑을 다하고 나면
그 길 끝에 있는 푸드 트럭에서 점심 사먹으면 딱이에요 ㅎ
이 소고기는 4개 5불
이 모듬 덮밥은 단돈 8불!
오타라 플리마켓을 자주 찾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바로 옆에 붙어 있는 Otara Pool & Leisure Centre 때문이지요.
수영장이 제법 근데 특이하게도 어른, 아이 할것없이 무료입니다. ㅎ
이 동네가 물값이 공짜라더니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겨울에는 어른 풀은 좀 춥긴한데,
애들 풀에서 몸좀 녹이고...
공짜인데 애들 완전 잘노니... 왠떡이죠 뭐
또 5불만 내면 사우나랑 스파도 짱 좋다네요.
저는 아이 때문에 못가봤음. ㅡ.ㅡ
토요일 오전 슬슬 구경하고 살것 사고,
오후엔 수영 한판! 하면
왠지 뿌듯한 주말이 된듯한.
한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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