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타우포 탑10 홀리데이 캠핑장 taupo top10 holiday park

 

긴 겨울이 끝나고

오늘 드디어 간만에 캠핑. 야호

묵어둔 캠핑 사진도 많은데

아몰랑. 새거부터.

 

몇일 전부터 칠판에다가 찬찬히 계획을 잡았지요.

제가 또 계획 짜는거 짱조아함요.

어디 여행가기전에 대충이라도 미리 정해놓는거 좋아해요. 글서 친구들이 나랑 여행 가는거 좋아한다는 ㅋㅋ

 

이래놓고 이번 여행은 왠지 계속 삐거덕 삐거덕 ㅋㅋ

 

아이가 아침부터

"엄마 우리 캠핑 진짜 오랜만에 가니까 좋다" 하네요. 나도 좋다 ㅋ

 

암튼. 커피클럽이라는 이 나라. 호주? 프랜차이즈 커피점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출발

아 좋다 ㅎ

 

근데 뭔가 은행이랑 요기저기 시간이 꼬여서리 첫 도착지인 타오포 taupo 에 도착하니 어느새 1시 반이네요.

 

구글에서 서치한 맛집부터 찾아갑니다 ㅋ

master of india

여기 인도 음식점이 많네요. ㅎㅎ

 

근데 평일 늦은 점심이라 그런가 사람이 하나도 없음 ㅋㅋㅋ

 

들어가면 뭔가 특유의 인도 냄새가 나고 인테리어가 심하게 인도 스러워요 ㅋ

 

근데,

커리는 맛있오요.

환이 입맛에도 잘 맞은듯 !!!

탄두리 콤보는 비쥬얼에 비해 별루입니다.

근데 저렴하게 세개시키고 37불 정도 나왔어요. 배터짐!

 

 

 

하.

근데 첫인상이.

진짜 맑다.

뭐 저런 포카리스웨트지??

 

물살도 엄청쌔서 물량도 많아서

타오포의 그 큰 호수를 다 채운다네요.

 

 

 

 

오. 굉장히 커요.

다녀본 캠핑장 중 1-2등 급.

규모며 청소 상태며 진짜 완전 호텔급입니다.

신기하게 리셉션에 매점 있어요 ㅎㅎ

근데 뭔가 치사한것 같이 비밀번호를 눌러야 차량이 출입이 가능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캠핑장 전기 케이블을 안빌려준다는!!!

이게 일반 전기코드랑 좀 틀려요.

top 10 은 제가 다녀본데는 모두 무료로 대여가 가능했거든요?? 왠일이야 왠일.

 

뭐 언젠가는 사기로 했으니 오늘이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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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에르젠 면텐트를 사랑하나

오늘은 한국에서 공수한 씬삥 티피텐트.

넓고 좋네요. 과연 낼 아침에 결로가 얼마나 심할것인가 ㅋㅋ

 

근데. 좀 돌아다녀보니 ㅋㅋㅋ

타오포에. 뭐 다있어요. ㅎㅎ

우리 동네보다 더 좋아 ㅋㅋ

슈퍼부타 술판집까지. 햄버거집 어쩌구 저쩌구 진짜 다있음

결국 마이터텐 까지 가서 99불에 겟!

 

그런다음 살짝 타우포 구경을 했어요

 

저 뒤에 눈덥힌 산 보이나요? 날씨 좋을때만 보인다는데 나름 럭키 했네요.

 

쟈쟈. 시간이 부족해요.

캠핑장에 놀게 많아보이니 서둘러 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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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코딱지만한) 수영장

 

.

오 근데 뭔가 디게 큰 수영장 공사중이네요.

이거 완공 되면 짱조을뜻

샤워는 아무 뜨건물이 콸콸

우리집 보다 더 좋고. ㅋㅋ

저 패밀리 룸에는 드라이기도 있어요.

 

공용 부엌.

뭔가 또 치사하게 오븐이 딱한개 ㅋㅋ

인줄 알았더니

좀 더 위에 더 큰 부엌이 ㅋㅋ

날이 저뭅니다.

축구도 빠질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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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와 버섯과 양고기와 빵과 불고기를 구웠는데 양고기 한팩을 아이 혼자 다먹었어요 ㅋㅋㅋ 쟈 양고기 너무 좋아라 함 ㅡㅡ

 

마지막으로 진저비어와 치즈로 입가심 ㅋㅋ

역시 한국이나 뉴딜랜드나 캠핑은 진짜 좋네요.

 

캠핑 첫날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2탄은 내일. 투비 컨티뉴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