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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Trip-NZ여행

나들이] 오클랜드 코널파크 Cornwall Park, 원트리힐

by 뉴질랜드의 모든 정보를 담아보자!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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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사는 곳은 물론 낡고 오래되었을지 언정 싸지 않지만은,

집에서 10분만 걸어가믄 코널파크(Cornwall Park)라는 굉장한 공원이 나타납니다.

 

공원사이즈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제가 사랑해마지않는 애버랜드 만하지 싶습니다~

 

처음 가봤떠니, 진짜 깜놀...

 

양들이 어마무시함 @@...

양똥들도 어마무시함!!

(그래도 냄새는 안나요 ㅎㅎ)

 

복실복실 여름내내 길렀던 털을 말도 없이 싹둑 짜르더니,

(알고 보니 공지하더라구요 ㅎㅎ 아~~~ 가볼껄 ㅎㅎ)

 

어느새... 양새끼들이 수두룩~!

산책이며 운동이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만...

 

잘 아시잖아요?

가까이 있으면 잘 안가지는거?ㅋㅋㅋㅋ

이동네 이사오고 한 3번 갔나요? ㅋㅋㅋ

 

이제 어디로 이사갈지도 모르니, 그리고 날씨도 슬슬 따뜻해지고 있으니

슬슬 온 가족끼리 자주 나가볼까 합니다.

 

드넓은 잔디는 물론, 무료 바베큐, 놀이터, 천문대, 전망대(?)탑 등 재미가 쏠쏠해요.

한국 친구들 다 불러다가 저기서 소풍하고 싶어요..ㅠㅠ

 

 

 
Cornwall Park History
콘월파크는 One Tree Hill 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예전에 언덕에 나무 하나가 신기하게 우뚝! 서있어서 그렇게 불리웠다고.
그 나무 아래에서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부족장과 유럽인들 사이에서 조약(?), 협약? 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오리족들에게는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했구요. 소문에 의하면 그 나무는 굴욕적인 조약에 항거하는 마오리 청년에 의해서 불태워 졌다고도 하는데, 1852년 노동당 사람이 홧길에 배어벼렸다고 한네요.. 몇번이나 그 나무를 살리려고 하였으나 그 후로도 몇번의 공격(?)을 당한 끝에, 안전상의 이유로 2000년 6월 나무가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지금은 높은 돌탑이 그 아이코닉한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Sir John Logan Campbell 이라는 사람이 1901년 오클랜드 시장에 당선이 되고, 바로 이곳을 기부했다고 하네요 ㅎㅎ
궁금한건, 물론 그때는 땅값이 그리 안 비쌌겠지만, 뭔 돈이 그리 많아서 이 넓은 땅을 샀었는지 ㅎㅎㅎ 선심쓰듯 오클랜드에 기부하긴 하였지만 어째뜬 마오리부족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라는데 애초에 어떻게 가지게 됐는지 궁금하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ㅎㅎ


이 공원을 쭉~ 둘러싸고 그럴싸한 집들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중에 이 양들을 보살피는 농부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ㅎ
렌트비 없이 사는 대신 양들을 보살핀다고 . 저도 그거하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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